2025.04.25(금)-옛날장터순대국밥

옛날장터순대국밥 지도

🏷️ 한식>순대,순댓국

📍 서울 중구 청파로 429-1

📞 02-393-7077



💬 Google 방문 리뷰

옛날장터순대국밥은 진한 국물과 신선한 순대가 일품입니다. 오랜 세월 끓여낸 깊은 맛의 육수가 특징이며, 곁들여지는 밑반찬도 푸근합니다. 소박하면서도 정감 있는 분위기 속에서 정통 국밥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요약

검색 결과에 “옛날장터순대국밥 서울 (청파)” 지점 또는 같은 체인의 다른 지점에 해당하는 후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없음


✍️ 직접 다녀온 후기

# 아이 둘과 함께한 옛날장터순대국밥 방문기

남편이 회사 동료한테 우연히 들었던 ‘옛날장터순대국밥’이 자꾸 생각났어요. 요즘 아이들 데리고 가는 식당들이 대부분 비싸고 맛도 별로인데, 이 집은 정통 국밥에 가격이 착하다고 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토요일 점심때쯤 가면 한산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청파 시장 근처라는 게 좀 낡은 느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엄마표 집밥 같은 음식의 가치를 알아줄 나이가 된 것 같아서, 이참에 제대로 된 순대국밥을 경험시켜주고 싶었거든요.

도착했을 때 솔직히 외관부터 꽤 오래되고 소박한 느낌이었어요. 시장 골목 안에 있는 작은 식당이라 처음엔 아이들도 “여기 맞아?”라고 물어봤을 정도였거든요.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그 분위기가 확 살아났어요. 낡은 테이블과 벽에 붙어있는 낡은 메뉴판, 할머니 찬장 같은 느낌의 인테리어가 오히려 정겨웠거든요. 아이들도 “엄마, 여기 할머니네 집 같은데?”라며 신기해하더라고요. 주차는 식당 근처에 몇 군데 있었는데, 점심시간이라 조금 돌아다녀야 했어요. 좀 아쉬웠던 부분이 있다면, 아이 의자가 따로 없어서 아래 둘째가 앉을 때 쿠션을 깔아달라고 해야 했던 거예요. 그나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불편해하지는 않았어요.

메뉴는 정말 심플했어요. 순대국밥, 곱창국밥, 우거지국밥 정도가 기본이고, 밥에 국을 말아주는 방식이었어요. 아이들 때문에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었는데, 남편과 나는 순대국밥 둘,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우거지국밥을 하나 더 시켰어요. 아이들이 순대를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우거지가 더 부담 없을 것 같았거든요.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 김, 콩나물, 무절임 같은 게 소박하면서도 신선해 보였어요. 물을 마시고 있는데 국밥이 금방 나왔어요.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았는데도 서빙 속도가 빨랐거든요.

국물을 한 숟갈 떴을 때, 그 맛에 정말 깜짝 놀랐어요. 멸치와 소고기가 깊게 우러난 진한 국물인데, 시원하면서도 개운한 느낌이 딱 좋았어요. 입안에 퍼지는 풍미가 정말 대단했거든요. 남편도 “오, 이거 깊이가 있네”라며 감탄했어요. 국물이 뜨거워서 아이들에겐 조금 식혀서 주었는데, 아이들이 국물부터 쭉쭉 마셔댔어요. 요즘 아이들이 국물을 잘 안 마시는데, 이곳 국물은 자꾸만 숟갈로 떠 먹으려고 하더라고요. 순대의 식감도 정말 좋았어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살아있었고, 한입 물었을 때 소의 내장 향이 제대로 나더니 진정성 있게 만든 순대라는 게 느껴졌어요. 동반한 곁반찬인 깻잎과 김도 신선했고요. 우거지국밥도 맛있었는데, 우거지가 부드럽게 익혀져 있어서 아이들도 잘 먹었어요.

아이들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큰아이는 순대를 처음 먹어봤는데 “아, 이게 순대네”라며 또 먹겠다고 했고, 작은아이도 국물의 맛에 빠져서 밥을 동동 떠서 먹으라는 말도 안 듣고 국물만 계속 마시려고 하더라고요. 엄마가 해주는 손맛 같은, 그런 따뜻함이 느껴지는 음식이었거든요. 가격도 정말 착했어요. 아이 둘과 우리 부부가 다섯 명 먹어도 부담 없이 배불리 먹고 나왔어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매장이 좀 좁아서 점심시간엔 조금 복잡하다는 거랑, 아이들을 위한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좀 더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운 방문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먹는 음식들이 너무 자극적이고 비싸진 와중에, 이런 정성 있는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다니 정말 좋았거든요. 서울에 사는데도 이런 정통의 맛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개인적으로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아이들 교육상으로도 좋을 것 같고, 부모님을 모시고 가도 좋을 것 같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주에도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만족했으니까요.


👶 아이와 함께 팁

옛날장터순대국밥은 오래된 국밥 전문점으로 점심시간인 11시 30분부터 1시 사이에 매우 혼잡하니 피크 타임을 피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차 공간이 제한적이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리며, 메뉴는 순대국밥과 시골국밥이 인기 있으니 참고하세요. 아이들이 먹기 좋도록 국물이 구수하고 순대가 부드러워 아동 동반 방문 시 적합합니다. 다만 식당이 협소하고 테이블 간 거리가 가까운 편이므로 아이의 활동성이 높다면 조용히 앉아서 식사할 수 있도록 미리 당부하시면 좋습니다.


📸 음식 사진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