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61
📞 031-702-1213
🕐 월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화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수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목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금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토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11:00
★ 5 / 5.0 (1명)
✍️ 직접 다녀온 후기
무더워지기 시작한 6월의 주말, 아이들과 판교 백현동 나들이를 나섰다가 더위도 식힐 겸 배스킨라빈스 판교백현점에 들렀어요. 백현동 카페거리 쪽이라 주차하고 걷기에도 부담이 없고, 매장이 넓고 환해서 아이 둘을 데리고 들어가기에 딱 좋더라고요. 첫째는 들어서자마자 쇼케이스에 코를 박고 “이건 무슨 맛이야?”를 끝없이 물어봤고, 둘째는 아직 고르는 것보다 빨대로 쪽쪽 빨아 먹는 게 더 좋은 나이라 음료 하나를 같이 시켜 나눠 마셨어요.
아이 둘과 아이스크림 가게에 가면 사실 메뉴 고르는 시간이 제일 길어요. 31가지나 되니 첫째는 이것저것 다 먹어보고 싶어 하고, 그렇다고 다 사줄 수는 없으니 결국 “한 입씩 나눠 먹기”로 합의를 봤어요. 직원분이 시식 스푼으로 몇 가지 맛을 보여주셔서 아이가 직접 고르는 재미가 있었고, 덕분에 떼쓰지 않고 스스로 “엄마 나는 이거!” 하고 정하더라고요. 작은 일이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자기가 고른 아이스크림이라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둘째는 분홍색 빨대로 음료를 빨아 먹으면서 손에는 루피 인형을 꼭 쥐고 한참을 행복해했어요. 빨대만 물고 있어도 세상 다 가진 표정이라, 그 모습 하나 보겠다고 외출한 보람이 다 채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첫째는 옆에서 동생 입가에 묻은 걸 닦아주겠다고 휴지를 들고 따라다니고, 둘이 머리 맞대고 빨대 하나를 번갈아 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사진을 여러 장 찍었네요. 매장 안이 시원하고 자리도 넉넉해서, 아이들이 흘리고 묻혀도 마음 편히 먹일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어요.
육아하면서 외식이든 디저트든 “아이가 흘려도 눈치 안 보이는 곳”이 제일 고마운데, 이곳은 테이블 간격도 여유 있고 바닥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그런 부담이 적었어요. 다만 주말 오후라 사람이 꽤 많아 잠깐 줄을 섰고, 인기 맛은 품절된 것도 있었어요. 그래도 회전이 빠른 편이라 오래 기다리진 않았고, 아이들은 기다리는 동안 쇼케이스 구경하느라 지루해하지도 않았어요. 더운 날 아이들과 잠깐 더위를 피하며 달콤한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첫째가 “다음엔 민트초코 먹어볼래”라고 벌써 다음 메뉴를 정하는 걸 보니, 아이에게는 이 작은 아이스크림 한 컵이 하루를 특별하게 만들어준 모양이에요. 비싼 데를 가지 않아도, 아이가 좋아하는 걸 함께 고르고 한 입씩 나눠 먹는 시간이 결국 제일 기억에 남는 육아의 순간이 되는 것 같아요. 판교 근처에서 아이들과 더위 식힐 곳을 찾는다면, 넓고 깔끔한 배스킨라빈스 판교백현점 추천해요.
📸 방문 기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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