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8(목)-63레스토랑

63레스토랑 지도

📍 서울 영등포구 63로 50


📝 네이버 블로그 요약

63빌딩 레스토랑(서울 여의도)은 59층의 워킹온더클라우드, 58층의 슈치쿠(일식 스시 정식·오마카세), 터치더스카이 등 여러 레스토랑이 운영 중이며, 모두 한강과 서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인 다이닝으로 유명합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유럽풍 파인다이닝 콘셉트로 디너 코스 요리가 대표 메뉴이며, 슈치쿠는 스시 정식 및 오마카세를 제공합니다. 음식의 맛과 플레이팅 수준은 기념일·프로포즈 장소로 자주 언급될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고급 식재료를 활용한 코스 구성이 특징입니다.

분위기와 인테리어 면에서는 59층 이상의 고층에 위치해 탁 트인 한강 뷰와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워킹온더클라우드는 유럽풍 인테리어로 고급스러운 파인다이닝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념일 데이트 코스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장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서비스 면에서도 전문적인 직원 응대와 세심한 기념일 서비스가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가격대는 파인다이닝 수준으로 1인 코스 기준 상당한 비용이 예상되며, 런치와 디너 가격 차이가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및 주말 모두 오전 11시 30분부터 운영됩니다. 접근성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하며, 63빌딩 내 주차 시설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인기 있는 기념일 시즌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적입니다.


✍️ 직접 다녀온 후기

아이 둘을 키우면서 외식의 기회가 정말 드물어졌는데, 남편과 결혼기념일을 맞아 63빌딩의 워킹온더클라우드를 찾게 됐어요. 사실 아이들을 데려갈 수 없는 고급 레스토랑이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친정엄마께 아이들을 맡기고 부부만의 특별한 시간을 가지고 싶었거든요. 인스타그램에서 본 한강과 서울 야경이 정말 멋졌고, 결혼기념일 같은 특별한 날에 딱 어울린다는 후기들이 많아서 미리 예약을 하고 많이 기대하며 가게 됐습니다.

여의나루역에서 내려 63빌딩까지 걸어가는데, 건물 입구부터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59층에 도착했을 때 정말 숨이 멎을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입구부터 시작된 따뜻하고 몽글한 조명과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직원분들의 친절한 안내로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식당을 오랜만에 경험하니 정말 감동스러웠어요. 창가 쪽 자리에서는 노들섬도 보이고, 낮 시간이었던 터라 햇빛이 한강을 반짝이게 비추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메뉴를 받고 고르는 과정도 매우 신중했어요. 코스 메뉴 외에 샐러드바와 함께 메인 요리를 선택하는 옵션도 있었는데, 우리는 풀 코스 경험을 원해서 디너 코스로 결정했습니다. 메뉴판을 펼쳤을 때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하나하나가 정성 들여 준비된 느낌이 들었어요. 직원분이 친절하게 각 요리에 대해 설명해주셨고, 스테이크의 굽기를 물어봐주셔서 미디움 레어로 요청했습니다. 음식이 도착할 때마다 현재 나오는 요리에 대한 설명과 먹는 방법까지 세심하게 안내해주셨어요.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부터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첫 번째로 나온 전채 요리들부터 정성이 느껴졌고, 플레이팅도 정말 예뻤습니다. 호박수프도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온도가 딱 적당하게 따뜻했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어요. 다만 전체적인 식사의 흐름 속에서는 조금 튀는 느낌이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메인인 스테이크가 나왔을 때는 정말 감동했어요. 미디움 레어로 완벽하게 구워졌고, 육즙이 살아있으면서도 입에서 녹아내리는 식감이었습니다. 스테이크 소스는 고기의 향과 맛을 정말 잘 살려줬고, 으깬 감자와 함께 먹으니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어요. 후식으로는 푸딩이 나왔는데, 이것도 식사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딱 맞는 마무리였습니다. 푸딩은 부드럽고 은은한 맛으로 코스의 끝을 우아하게 내려놓는 느낌이었어요.

음식도 물론 훌륭했지만,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식사 중간에 레스토랑의 조명을 잠깐 어둡게 한 시간이었어요. 온전히 야경만 감상하도록 하는 배려가 정말 멋졌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한강과 서울의 불빛들이 정말 아름다웠고, 남편과 둘이 손을 잡고 그 풍경을 바라보는 그 순간이 정말 특별했어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전문적이었으며, 우리가 결혼기념일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터라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났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격 대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파인다이닝 수준의 가격이지만, 음식의 맛, 플레이팅, 서비스, 그리고 무엇보다 그 특별한 분위기와 뷰까지 모두 고려하면 충분히 가치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호박수프가 전체 흐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다는 것과 가짓수가 많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것도 고급 레스토랑의 철학을 생각하면 오히려 장점이라고 봅니다. 아이 둘을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오랜만에 여유롭고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남편과도 마음껏 대화하고 웃을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꼭 찾아가고 싶은 곳이고,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어요.


👶 아이와 함께 팁

63레스토랑은 63빌딩 내에 위치하여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량 방문이 편리합니다. 점심 시간(12시~13시)과 저녁 시간(18시~19시)에 혼잡하므로 가능하면 시간을 피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다양한 한식과 양식 메뉴가 있어 아이들도 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키즈 메뉴나 밥 종류가 풍부해 가족 식사에 적합합니다. 화장실과 휴게실, 아이용 의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음식 주문 후 서빙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여유 있는 시간대에 방문하길 권장합니다.


📸 음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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